강석희 의원
강석희 어바인 부시장 재선 캠페인 돌입
OC에서 3월말 선거 기금모금 행사 예정
2004년 말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 부시장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 온 강석희 의원(사진)이 올 11월로 다가온 선거의 재선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그 시작으로 오는 24일 LA재선위원회(공동의장 고석화·민병수)는 LA 한인타운 중식당 용궁에서 기금모금 파티를 개최하며 이날 행사엔 준 최 에디슨 시장도 참석한다. 텃밭인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오랜 후원자들이 주축이 돼 3월말 선거기금 모금 행사를 열 예정이다.
강 의원은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지만, 어바인시는 정치인이 기부 받을 수 있는 후원금 상한선을 390달러로 정하고 있어 ‘큰손’의 도움보다는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수적으로 많은 한인 후원자들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강 의원은 “후원금 재정보고 1차 마감인 6월말까지 선거자금 3분의2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치밀한 사전준비로 선거를 치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워밍업이 시작됐지만, 강 의원 본인도 강조하듯 지난 14개월간 ‘현역 정치인’ 효과는 이미 크게 나타났다.
한국에서 각 지방 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어바인시를 방문했고, ‘미주한인의 날’인 1월13일도 시공식 기념일로 제정하게 됐다.
강 의원은 또 최근 가든그로브시 한인 주류판매업소의 조건부 영업허가(CUP) 공청회에도 지지편지를 보내 ‘현직’으로서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아시안을 위한 정치인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그간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던 만큼 위상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접근하는 강 의원은 “코치가 아닌 플레이어가 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말로만 주류사회와 교류가 아니라 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강 의원 “한인 중 누군가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한인들도 당 구분에 상관없이 뜻을 모아 정치인을 배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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