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건추회 발족 1년
본보 좌담회서 장기남회장등 이사진 강조
오는 3월 1일을 기점으로 설립 1주년째를 맞는 문화회관건립추진회(회장 장기남)의 다짐과 각오가 다부지다.
건추회는 지난 23일 본보에서 가진 설립 1주년 결산 좌담회에서 “새 회계연도는‘기금조성’과 ‘장소 확보’라는 건추회의 핵심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건추회는 “지난 한해는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비교적 성공적으로 보낸 1년이었다”고 평가하고 “이제 정관작성이나 마스터플랜 개발, 상임이사진 구성 등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틀은 갖추어진 만큼 새 회계연도에는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추회측은 이같은 결실을 거두기 위한 방안으로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본보·한인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승철 팬사인회, 설운도·주현미 콘서트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들을 쏟아냈다.
건추회에 따르면 여론 조사는 건추회가‘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기획, 문화회관의 목적에서 부터 위치, 규모, 부대시설, 가격대 등 건립 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차원에서 실시된다. 설운도·주현미 디너쇼는 건추회가 창립 1주년을 맞는 새해들어 주최하는 첫 대형행사. 오는 3월 25일 오후 7시 밀워키소재 화이트이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정상급 출연진으로 벌써부터 한인사회의 관심이 되고 있는 대형 무대다. 본보·한인회와 함께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는 건추회는 이번 행사에서 5만~7만달러 정도의 수익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3월 2일 오후 5시부터는 역시 본보·건추회가 함께 진행하는 인기가수 이승철 팬사인회가 우리마을 식당에서 열린다. 건추회측은 이날 팬사인회에서 골프 모자, 이승철과 함께 촬영한 사진 등을 판매한 대금으로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나 향후 다양한 문화사업, 커뮤티니내 전 향우회가 함께 참여하는 풍물사업 등을 기획하고 있다.
건추회측은 “이외에도 현재 구상중인 계획과 아이디어는 상당히 많으나 아직까지 밝힐 단계는 아니며 이사회에서 모든 사안을 결정한 후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건추회측은 “범커뮤니티 차원의 염원인 문화회관 건립 사업을 위해 이사진 모두가 의욕과 열정,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믿음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장기남 건추회 회장과 최규창 총무이사, 김경자 홍보이사, 서기를 맡고 있는 강영희이사가 참여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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