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이 시행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운영위원장 이태식 대사) 2006년도 장학생 선발요강이 확정 발표됐다.
총 90명을 선발하게 될 장학생은 미국 또는 캐나다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하는 동포학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분야별로는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일반 장학생 65명, 전문과정(의학·법학·경영학) 장학생 10명, 예능계(음악·미술) 장학생 10명, 특별 장학생(장애 학생 등) 5명 등으로 배정됐다.
이들 장학생들에게는 오는 9월 중순 각 공관을 통해 1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지원자격은 최근 1년간 학과목 평점(GPA) 3.5 이상인 학생으로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부모 중 한쪽이 한인인 경우와 입양 동포학생도 가능하다.
심사는 GPA, 추천서, 에세이, 이력서(입상실적, 특별활동, 리더십 등)를 바탕으로 각 지역 총영사관의 지역심사와 대사관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미국 고교에서 한국어 과정을 수강, B+ 이상 성적을 얻은 동포학생 또는 SAT II한국어에서 70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은 가산점을 받는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각 지역 총영사관에서 3월13일부터 실시하며, 일반 장학생 원서접수는 거주지 관할 총영사관, 전문과정 및 예능계는 주미대사관 교육관실에서 접수한다. 워싱턴 지역 거주 학생은 주미대사관 교육관실에서 직접 원서 교부 및 접수를 한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지난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 한국정부가 출연한 150만 달러와 2003년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으로 추가 출연한 80만 달러 등 총 230만 달러의 투자 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105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원서 다운로드 및 문의는 주미 대사관 홈페이지(www.koreaem bassyusa.org)를 참조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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