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시리즈
재규어 뉴XK
봄은 자동차 매니아에게는 컨버터블의 유혹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한겨울 밀폐됐던 지붕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달리는 기분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장면이다. 봄바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컨버터블 모델을 소개한다.
■폭스바겐 뉴비틀 카브리올레
여성을 위한 폭스바겐 뉴비틀 카브리올레는 깜찍한 디자인과 컨버터블만의 매력으로 여성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럭비공 모양의 타원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와 이전보다 좁게 변형된 방향 지시등, 그리고 붉은색 원 안에 흰색이 추가된 후미등은 뉴 비틀 특유의 깜찍함에 스포티함을 더한다. 2만4,000달러.
■고풍스러운 멋이 담긴 재규어 뉴XK
재규어 스포츠카 XK의 계보를 잇는 뉴XK는 최대출력 300마력에 스포츠카답게 시속 60마일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5.9초에 불과하다. 뉴XK에는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첨단 시스템을 장착했다. 앞 범퍼에 부착된 센서로 다른 물체가 아닌 보행자와의 충돌만을 구분하고, 보행자 충돌이 발생하면 보닛을 0.03초 이내에 들어올려 쿠션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보행자의 부상을 줄인다. 보닛의 운전자 쪽을 들어올려 비스듬히 만들어 주는 것. 지붕은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진 소프트 탑이다. 차체는 알루미늄을 소재로 한 초경량 기술이 적용돼 기존 철제 바디보다 가벼우면서도 31%나 더 단단해졌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8만1,500달러.
■작고 귀여운 미니 쿠페
작고 귀여운 차체로 인기를 끌고 있는 BMW의 미니(MINI) 쿠페 컨버터블은 115마력 직렬 4기동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했다. 시속 60마일까지 11.2초가 걸린다. 소프트 탑으로 자동 개폐식이다. 2만3,000달러.
■미국 스포츠카의 상징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포드 머스탱은 1964년 데뷔 이후 40여년 동안 800만대 이상 팔린 미국 스포츠카의 영원한 상징이다. 포드 머스탱은 귀로 즐기는 스포츠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강력한 배기음이 매력이다. 가격은 2만5,000달러.
■기타 차량
이밖에도 한인들이 선호하는 BMW는 지난해 신형 V8 4.8리터 엔진을 얹어 시속 60마일까지 불과 5.8초만에 도달하는 6시리즈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머세데스 벤츠도 컨버터블 차량인 SLK와 CLK, SL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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