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팀 추스리기 나서
월드컵축구 본선 개막을 100일 남기고 이탈리아에 1-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독일 전체가 충격에 빠져있는 가운데 독일 축구대표팀이 본격적인 팀 추스르기에 나섰다.
예르겐 클린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은 2일 dpa통신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월드컵 개막때까지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며 이번 패배의 교훈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면서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참패에 대해 “결과적으로 볼 때 우리 스스로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며 “원정경기를 치르면서도 어떤 압박 노력도 하지 못해 이탈리아의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또 이번 참패에도 불구, 라인업에 특별한 변동없이 이날 멤버가 고스란히 오는 22일 도르트문트에서 벌어지는 미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대회(월드컵)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여 치욕적인 참패에도 불구, 자신감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과시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독일의 한 연구기관은 이날 “통계적으로 분석할 때 독일 대표팀은 홈필드 어드밴티지로 인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쾰른에 위치한 IW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독일은 지금까지 참가했던 월드컵에서 평균적으로 8강 이상 진출했다”며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다른 월드컵때보다 평균 2.5라운드 이상 더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을 감안할 때 오는 7월9일 월드컵을 치켜올릴 선수는 독일 주장 미하엘 발락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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