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이병준)가 운영하고 있는 상록대학이 2일 개강했다.
7월 20일까지 오전 9시30분-오후 1시 매주 화, 목요일 수업하는 봄학기 개강식에는 60여명의 노인들이 등록했다.
수업과목은 영어, 컴퓨터, 시민교양강좌. 영어는 초급(교사 박희규), 중급(방동혁), 미국인 회화(코스탁 박사), 시민권반(허권 목사)으로 나눠진다. 영어와 컴퓨터는 오전 10시-11시30분, 노인건강체조는 매주 화요일 11시40분-12시 40분, 시민교양강좌는 매주 목요일 11시40분-12시 40분에 있다.
시민교양 강좌는 노인복지, 노인의료서비스, 노인영양과 건강, 미국정부의 구조, 미국의 경제와 사회, 한국야사, 노인건강을 위한 한방의료, 시사, 미국역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취미반으로 뜨개질, 종이접기, 에어로빅댄스 반 등이 운영된다.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이병준 회장은 “나이를 먹어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며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여 젊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자”고 말했다.
개강식은 김만풍 목사의 말씀, 회장 인사, 박희규 부회장의 교육과정 및 강사 소개, 등록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개강식 후 노인들은 반 별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지구촌교회 내 다목적실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상록대학의 한학기 등록금은 50달러이며 교통편과 점심을 제공한다.
수시 등록 문의: (301) 438-7304.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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