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팀 주장 미하엘 발락(29)이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첼시와의 계약을 이미 마무리지었다는 보도가 독일언론을 통해 흘러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독일 빌트지는 발락이 첼시와 이미 4년간의 계약기간에 합의, 사실상 입단계약을 마무리 지은 상태라고 7일 보도했다. 빌트는 발락이 첼시와 2010년까지 4년간 5500만유로(약 6,573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 경기를 위해 현재 밀란에 머물고 있는 발락은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지 않았다는 상황은 그대로다”라며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발락의 이 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 발락의 에이전트인 미하엘 베커는 발락의 첼시행이 상당히 근접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베커는 2주전과는 달리 발락에 대한 첼시와의 협상이 현재 상당 부분 진척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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