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는 7일 개강, 봄학기 수업에 돌입했다.
이번학기에는 총 400여명의 노인학생들이 등록, 생활영어, 성경, 시민권, 서예, 문예, 컴퓨터, 사진, 꽃꽂이, 음악, 종이접기, 동양화 등 30여 클래스에서 6월13일까지 수업한다.
봄학기 개강 예배에서 노창수 목사는 “인간은 홀로 사는 게 아니라 더불어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하며 서로 돕고 붙잡아 주는 섬김의 삶을 통해 노인 학생 여러분들의 삶이 기쁨이 충만하시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 이혜성 박사는 “매 학기마다 50여명의 신입학생이 새로 등록하고 있다”며 “지난 11년간 중앙 시니어센터를 거쳐 간 노인 학생 수만 해도 총 6,000여명이 넘을 정도로 노인교육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개강예배에서는 권사 중창단의 특별 찬양 ‘나 주께 드리리’, 강사진 소개 등이 있었다.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김민자씨(65)는 “영어와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 시니어센터에 등록했다”면서 “컴퓨터를 배워 한국에 사는 손주와 이메일을 할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는 노인의 시력보존, 임종시의 환자와 가족관리, 처방약 보험 현황, 한인사회 가정폭력 실태, 일반적인 응급치료, 영양에 관한 뉴스, 치매의 최근 치료법 등의 특강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수강생들에게는 한식으로 된 점심 및 교통편 제공,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신앙·의료·사회보장·시민권 상담, 통역 및 영문서류 번역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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