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는 올해 6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정환 장학위원장은 11일 저녁 그레이트 폴스의 홍희경 회장 자택에서 열린 제 1차 정기 이사회에서 “지난 3월 1일부터 장학생 모집이 시작됐고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올해는 일반 장학금을 2천 달러로 올려 총 60여명에게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혜자는 수퍼 장학생(5천달러) 1명, 일반 장학생(2천달러) 50명, 시각장애우 장학생(2천달러) 6명, 연변과기대생(350달러) 6명, 한국문화체험 및 언어 습득 장학생 2명 등이다.
올해 첫 신설된 시각장애우 장학금은 한국 소재 대학생 3명과 워싱턴지역 대학생 3명에게 지급된다.
홍희경 회장은 “지난 1일 한국에서 방문차 온 친구가 장학회 활성화를 위해 1만5천달러를 동부지회에서 기탁했다”며 “이 돈은 한인단체들의 장학금 기탁 시 매칭 펀드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장학금 시상식은 9월 17일 타이슨스 코너 매리엇 호텔에서 열리며 행사 준비위원장은 김광자 이사가 맡았다.
한편 이날 김홍자 전국이사장은 “오는 3월 24-25일 비엔나의 한미과학재단 빌딩에서 전국 이사회를 연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동부, 서부 등의 지부 시스템으로 운영중인 장학재단을 대도시 중심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재 6개 지부 시스템에서는 더 이상 지부를 늘여갈 수 없지만 대도시별로 지부를 만들 경우, 장학회를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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