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편찬위원장들이 한인회 사무실에서 완성된 책의 복사본 내용을 보면서 공람과 감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민사 감수 및 공람하기로
공동편찬위 긴급회의
21일까지 1주일 동안
한인 이민사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동편찬위원장’ 안영대·박진방·이태범·정호영·김태수·웬디 유·노명수·이양구씨와 정찬열 한인회 이사장, 남재욱(편집 책임), 박영규(일부 집필)씨 등은 14일 오전 한인회 사무실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향후 1주일 동안 400페이지에 달하는 완성된 책의 복사본을 감수 및 공람키로 결정했다.
이들은 공동편찬위원장들조차도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읽지 않고 ‘감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쇄에 들어간다는 것은 ‘합당치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안영대 현 회장을 감수 책임자로 김태수, 박진방, 정호영씨를 위원으로 선정했다.
이 모임에서는 또 감수위원들이 앞으로 1주일 동안 책의 복사본을 전체적으로 숙독한 후 오는 22일 오전 11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인 ‘공동편찬위원장’들의 전체 회의에서 감수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논의를 거친 후 책의 ‘인쇄본’을 최종 확정키로 결정했다.
이 외에 이날 모임에서 ‘공동편찬위원장’들은 지난번에 실시한 일반인들의 공람에서는 책의 전체 내용이 아니라 일부분만 볼 수 있어 공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고 한인회 사무실에 완성된 책의 복사본 1권을 비치하기로 했다. 이 복사본은 일반인들의 공람이 가능하지만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이번 일반 공람에서 오류, 또는 삭제·수정·보완할 사항이 지적될 경우 ‘공동편찬위원장’측이 확인작업을 거쳐서 이민사 내용에 반영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동편찬위원장’측은 “이번 공람이나 감수기간에 한인들이 좋은 의견을 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편찬위원장들은 한인회 실무진들의 인쇄소 선정 문제에 대해서 언급 “원칙적으로 업체 선정은 공개적으로 입찰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현 회장에게 이민사의 행정적인 업무를 일임한 만큼 이번 일은 수용”하기로 의결했다. 한인회 (714)530-481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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