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을 맡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스코틀랜드 주간지 ‘선데이 헤럴드’ 최신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올 여름 이후 잉글랜드에서 클럽팀을 지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팀 이름은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채 “가능성이 있고,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길 원하는 팀”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지난해 9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아드보카트 감독의 계약기간은 7월 독일월드컵 본선 종료 때까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독일월드컵 전망에 대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난 대회에서 아주 대단한 일을 해냈다. 하지만 지금은 4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처지다. 당시 대회는 홈에서 치러졌을 뿐만 아니라 히딩크는 1월부터 대회 때까지 K-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었다”며 2002년과 단순비교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스위스와 조 2위를 다툴 것이다. 프랑스는 워낙 뛰어난 팀이다. 하지만 축구란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결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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