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가 세계에 뭔가를 보여줬다. 축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2002년처럼…”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과 일본을 연파하고 세계 4강에 오른 한국 야구대표팀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1일 유럽 구상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돌아온 뒤 ‘한국 야구의 대단한 성과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물론 알고 있다. 한국 야구가 전 세계에 뭔가를 보여줬다. 축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2002년처럼 2006년에도 해낼 수 있다”고 답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중학교 시절까지 축구와 야구를 병행하다 진로를 고민한 끝에 축구를 선택해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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