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통해 한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미장학재단의 전국 이사회가 25일 개최된다.
비엔나의 한미과학재단 빌딩내 컨퍼런스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릴 이사회에서는 장학재단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장학금 인상, 장학생 수 증원, 6개 지부 시스템 재구성 등이 의논된다.
전국이사회에 앞서 김홍자 이사장(DC), 박기 부이사장(LA), 강성수 총무(뉴욕), 이정헌 서기(애틀란타), 김용건 회칙개정위원장(뉴욕)은 24일 낮 타이슨스 코너의 매리엇 호텔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사회에 상정될 안건 및 향후 2년간 장학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임원들은 장학재단 활성화 방안으로 현재 지부 시스템으로는 조직을 확대해 나갈 수 없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 대도시 중심의 조직 재정비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또 장학금 인상과 관련, 현재 1,000달러씩 지급되는 장학금은 물가를 고려할 경우, 너무 적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전국적인 장학금 인상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동부지회(회장 홍희경)는 올해부터 1,000달러 장학금을 2,000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용건 회칙 개정위원장은 “장학재단은 한인 최대 전국 장학재단으로서 주류사회와의 교류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이와 관련한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열릴 전국이사회는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부지회에서는 김홍자, 홍희경, 백웅기, 김용회, 안종국씨 등 5명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969년 워싱턴에서 발족된 한미장학재단은 전국에 6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총 자산금이 290만달러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36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