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핀을 박아야 할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해 월드컵 본선출전여부가 의문시됐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26·뉴캐슬)이 독일월드컵에는 100% 출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언은 지난 주말 다친 오른발 척골(蹠骨)에 대해 2차수술을 받은 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월드컵까지는 아직도 11주라는 시간이 있다. 난 4주가 지나면 그라운드에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완전한 몸을 만들어 월드컵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언은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75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린 간판 골잡이다. 잉글랜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에도 주장 데이빗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오언과 같은 오른발 척골을 다쳐 우려를 낳았으나 본선 경기에는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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