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의 후안 리켈메(가운데)가 인터밀란 수비 사이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인터밀란, 비야레알 꺾어
AC밀란은 원정 무승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인터밀란은 비야레알(스페인)을 2-1로 꺾었고, AC밀란은 적지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0-0으로 비겨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 팀이 모두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인터밀란은 29일 밀라노 산시로에서 벌어진 대회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경기시작 1분만에 비야레알에 기습골을 허용했지만 불과 6분 뒤인 전반 7분 아드리아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전반 교체 투입된 ‘나이지리아 특급’ 오바페미 마틴스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인터밀란과 홈구장을 나눠 쓰는 한지붕 룸메이트 AC밀란은 올림피크 리옹에 원정, 0-0 무승부를 이끌어내 홈경기에서 이기면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비야레알은 이날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방심한 인터밀란의 왼쪽 수비벽을 허물고 선취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인터밀란은 곧바로 거센 반격에 나서 6분만에 동점골을 뽑았다. 전반 7분 스탄코비치가 올린 크로스를 아두리아누가 동점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인터밀란은 이후 비야레알 문전을 계속 위협하다가 후반 9분 마틴스가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을 터뜨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