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탕한 하룻밤 경험 여성 10명중1명 불과
영국 ‘더 타임스’ 보도
대부분 비정상으로 여겨
미국의 인기 TV프로인 ‘섹스 앤드 더 시티’(Sex and the City)에서 처럼 여성들이 하룻밤의 쾌락을 위해 방탕한 섹스를 즐긴다는 것은 상상일 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더 타임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카디프에서 열린 영국심리학회 연례회의에서 셰필드대학의 샤론 힝클리프 박사는 TV 쇼 등에서 여성들이 쾌락을 위해 거리낌없이 섹스를 즐기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행위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사회 전반에서 특히 여성들이 성개방을 문제시하는 경향이 남아 있고 많은 여성들이 그런 식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섹스를 일종의 일탈행동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힝클리프 박사는 최근 여성들의 성생활 건강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23∼83세 사이, 평균 연령 48세의 여성 46명과 인터뷰를 가진 결과 90%의 여성들은 하룻밤의 쾌락적 섹스를 즐기는 것을 비난은 하지 않을지라도 이를 잘못된 행위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여성들은 혼인관계를 벗어나 자신의 쾌락을 위해 성 관계를 가질수 없으며 하룻밤의 쾌락을 위한 정사를 벌이는 것은 여성들의 성의식이 자유로워져서가 아니라 알콜이나 마약 등에 의해 통제력을 상실했거나 그들의 삶에 무엇인가가 결핍돼 있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성 문제에 대해 일부 여성들이 ‘이중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즉 조사에 응한 여성들의 10%는 이런 쾌락적 섹스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 순간의 쾌락이 아니라 어떤 관계를 맺는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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