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쇼 계약관련 공연기획사와 분쟁 내용
SD 상공회의소(회장 김규찬)는 3일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근 한인타운에 돌고 있다는 이른바 ‘괴문서’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괴문서는 지난 2월 상의가 주최한 주현미 쇼 계약과 관련, 상의를 비난하는 팩스 문서다. 상의는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이 문서로 인해 상의가 명예훼손을 당해 이를 작성한 주체에 대해 민·형사 고발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상의는 이 팩스가 이번 공연기획사인 한강 엔터프라이즈 관계자가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팩스는 계약 잔금 7,000달러와 관련, ‘김규찬 회장을 고발한다’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상의는 “한강이 1월31일에 7,000달러, 2월6일에 1만달러를 입금을 요구했으나 계약서상에 중도금 지급 조항은 양쪽 합의에 의해 삭제됐다”고 주장, 이를 음해성 문서로 단정, 강력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상의는 또 이 문서가 한인회(Korean American Association)가 발신자로 외부에 유출된 것과 모 후보 지지자 모임에 배포된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번 문서 파동으로 상의 이미지는 물론, 축제 스폰서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 재발방지 차원과 명예회복을 위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상의는 이번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상의 수석부회장 정병애씨가 후보로 나섰지만 엄정 중립을 지킬 것을 선언했다. 또 축제 집행위원장인 예해덕씨가 정 후보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상의 내부의 의견도 나왔다.
상의는 오늘(5일) 오후 4시30분~9시 비에하스에서 열리는 ‘아시안 믹서’의 공동 주최자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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