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슈퍼볼 최우수선수(MVP)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김치볼 MVP 김수민(25.동아대)을 만나 담소했다.
김수민은 박경규 대한미식축구협회 회장, 남광호 서울협회 회장과 함께 6일 서울 시내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워드의 리셉션에 참석, 워드에게 슈퍼볼 MVP 선정을 축하하는 기념패를 전했다.
대학을 떠나 부산 사회인클럽 그리폰즈에 입단하는 김수민은 워드에게 `한국이 야구에서 미국을 이긴 것 같은 날이 풋볼에서도 왔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서로 웃었다고 말했다.
박경규 회장은 축하패에 적힌 대로 `좋은 기량 못지 않게 훌륭한 품성으로 앞으로도 미식축구인 뿐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워드가 껄껄 웃으며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치볼은 양대 콘퍼런스 챔피언이 맞붙는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처럼 한국 대학 리그와 사회인 리그의 챔피언이 단판대결을 벌이는 왕중왕전이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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