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한인회장 재선거를 위한 첫 선관위원 모임이 지난 6일 은퇴 판사인 리차드 해이든 선관위원장 사무실에서 열려, 29일 선거를 위한 공식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
양측 지지자 3명으로 구성된 선관위원 6명은 이날 모임 후에 한인회관에서 장양섭, 정병애 후보와 함께 선거비용, 유권자 등록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견일치를 봤다.
양측이 합의 본 주요 내용은 ▲선거결과에 승복 ▲선거비용은 양측에서 3,000달러씩 6,000달러에 한인회 3,000달러로 총 9,000달러 ▲유권자 등록은 25일까지 등이다.
유권자 등록은 당초 선거 당일까지 하기로 되어있으나 선관위원들이 당일 등록은 선거 절차상 어려움이 많다는 데 뜻을 모아 이를 수정, 법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출장자, 서류상 실수 등 특수상황을 인정, 투표 당일 등록을 100명까지는 예외로 하기로 했다.
한편 5일 한인회는 선관위원장에게 지불해야 할 비용이 5,700달러(12시간 분+수수료 300달러)에 달하고 정병애씨의 또 다른 소송가능성이 있다는 불안에 선거 중단, 한인회 해체 등 극단적인 의견이 대두되기도 됐다.
일부 단체장, 노인회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하게 열린 대책모임에서 이런 감정적인 대안들이 제시됐으나 선관위원장이 경비 축소안에 동의하고 양측이 선거 결과에 승복한다고 서명함에 따라 일단락 돼 오늘(8일) 예정된 확대 대책모임을 취소됐다.
김남길 한인회장과 선관위원장의 선거 비용축소 합의 사항은 양측 선관위원들이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이기 때문에 선관위원장이 수시로 모임을 주도할 필요가 없이 선거 당일 개표 시간 오후 8시에 맞춰 참석, 일정을 단축한다는 것이다. 한인회는 첫 선관위 모임에 선관위원장에게 이미 1,200달러(2시간 +수수료 300달러)를 지불했고 선거당일 2시간 정도로 계산하면 2,100달러로 원래 예상의 절반으로 선거를 치룰 수 있게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