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리그 4위 토튼햄과
승점 4점차
토고 아데바요르
두차례나 득점찬스 놓쳐
토튼햄과 내년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리그 4위자리를 건 치열한 시즌 종반 경쟁에 들어가 있는 아스날이 리그에서 강등될 위기에 놓인 약체 포츠무스과 1-1로 비겼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0-2로 패해 최근 상승무드에 제동이 걸린 아스날은 이날 당연히 이길 것으로 생각했던 상대인 포츠무스에게 무승부로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리그 4위 토튼햄을 승점 2차로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아스날과 토튼햄은 똑같이 33게임을 치른 현재 토트햄이 승점 58로 54의 아스날을 4점차로 따돌리고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스날은 이날 전반 36분 티에리 앙리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토고 출신 스트라이커 에마뉴엘 아데바요르가 두 차례나 완벽한 득점찬스를 놓치는 바람에 불안한 1골차 리드를 지키다가 결국 후반 21분 포츠무스의 로마나 루아루아에게 헤딩골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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