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의 이적 가능성을 현지 언론이 제기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0일 ‘차두리, 여름에 떠나나?(Cha, Abschied im Sommer?)’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 여름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끝나는 차두리의 진로문제를 다뤘다. 키커는 “팀 고문인 클라우스 게르슈터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는 차두리에게 2년 계약연장을 제안했다”면서 “그러나 헤리베르트 브루흐하겐 구단주는 ‘논의가 진행 중이나 현재 상황에서 밝힐 만한 이야기는 없다’며 재계약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키커는 차두리가 최근 경기에 많이 뛰지 않아 다음 시즌 프랑크푸르트 잔류는 회의적이라며 결국 출장시간 보장이 재계약의 열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격수로서 파워가 떨어진다’는 평가와 함께 최근 오른쪽 윙백으로도 기용되고 있는 차두리는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보직 변경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차두리는 ‘오른쪽 수비수로 변신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프리트헬름 푼켈 감독의 지적에 대해 “앞에서보다 뒤에서 경기하기가 더 편하다”며 “공격수가 수비수로 기용되면 처음에는 당연히 실망하겠지만 차츰 그 자리가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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