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생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장학생(Presidential Scholars)에 메릴랜드 이미한 양(사진) 등 미 전국에서 한인학생 8명이 선정됐다.
대통령 장학생은 각주에서 남녀 1명씩 선발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연방 교육부는 4일 141명의 올해 장학생 명단을 발표했다.
조지 타운 데이 스쿨 졸업반인 이양은 지난해 4월 케이블 방송 C-SPAN이 주최한 ‘링컨 박물관 개관 기념 전미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5,400여 참가자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 주목을 받았던 학생으로 3일 발표된 내셔날 메릿 스칼라십 일반 장학생에도 선정돼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양은 오는 가을 예일대에 진학해 의학을 전공할 계획. 이종훈 박사(FDA 병리학자)와 박유미 교수(조지 타운대)의 외동딸이다.
올해 수상자 가운데 한인 학생은 이양을 포함 스티븐 선(캘리포니아), 티파니 리(하와이), 아이렌 리, 엘리엇 선, 제이미 황, 빅토리아 리(이상 뉴저지), 에이미 권(오레곤)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SAT와 ACT 및 학과성적, 에세이, 리더십, 사회봉사활동을 기준으로 선정된 최고의 학생들이다.
수상자들은 내달 24-27일 백악관에서 부시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상을 받는다. 1964년 대통령령에 의해 설립된 대통령 장학생 제도는 매년 고교를 졸업하는 250만 명의 학생 중 각 주,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해외지역에서 남녀학생 한 명씩과 전 미국대표 15명, 예술 장학생 20명 등 총 141명을 선발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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