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우수한 해외 동포 인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어민 영어교사 모집에 워싱턴 지역 한인 2세들이 많이 응모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미한국대사관 교육원의 최형철 교육원장(사진)은 “미주 한인 젊은이들이 타 국가 동포들에 비해 훨씬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관심이 적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정부가 올해 모집하는 원어민 교사는 총 200명. 미국은 물론 호주, 캐나다 등 영어권 외국인이나 해외 한인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나 동포들에게 우선권을 준다.
해외에서 중학교 이상 학교를 다녔어야 하며 기간은 보통 일년 정도. 하지만 원하는 만큼 연장이 가능하다.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원어민 영어교사는 항공료와 봉급 외에 주거비, 의료보험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최 교육원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기 전에 고국 문화와 역사를 배우면서 학비를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면서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많이 권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영어교사를 필요로 하는 곳은 도시별로 부산(5명), 대구(20명), 인천(18명), 광주(8명), 대전(4명), 울산(6명) 등이며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35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30명, 강원도 30명, 충청북도 20명, 충청남도 10명, 전라북도 2명, 제주도 15명 등이다. 업무는 한국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영어회화를 가르치고 영어교육 교재를 개발하며 영어 교육과 관련된 활동을 보조하는 일 등이다.
1차 마감은 지난 4일 끝났지만 6월23일까지 2차 신청자를 접수 중이어서 기회는 많다.
지원서를 제출한 응모자는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다.
지원 문의는 전화로 교육원에 연락(703-850-7712)하거나 웹사이트(http://epik.kneu . ac.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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