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드컵 본선상대인 프랑스의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주장인 수퍼스타 티에리 앙리(28·사진)가 역사상 최초로 영국축구기자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를 3번째 수상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27골을 뽑아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앙리는 첼시의 존 테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를 2, 3위로 밀어내고 ‘올해의 선수’로 뽑혔으며 11일 런던의 로열 랭카스터호텔에서 벌어진 시상식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벤-고란 에릭손 감독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을 받았다. 앙리의 아스날은 오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인 호나우디뉴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운명의 한판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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