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깊은 침묵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승엽은 11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펄로스와 인터리그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7일 야쿠르트전(4타수 무안타) 이후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고 시즌 타율도 종전 0.294에서 0.285(130타수 37안타)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이날 5회 신노스케 아베의 선제 솔로홈런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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