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모닝뉴스 유입경로 등 상세하게 다뤄
달라스 지역의 유력일간지 달라스 모닝뉴스가 한인 윤락녀들과 이와 관련된 인신매매 구조를 샅샅이 파헤치는 심층 르포를 게재해 한인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달라스 모닝뉴스 사회부의 폴 마이어 기자는 지난 1월부터 한국의 서울, 인천과 달라스를 오가며 취재한 내용을 일요일자 1면 톱기사로 취급하면서 한인 윤락녀들이 달라스로 흘러들어온 경로 등에 대해 상세하게 다뤘다.
마이어 기자는 지난해 8월 달라스내 한인 스파업소들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단속 이후, 추방됐거나 미국 교도소에 감호중인 한인 윤락 여성들의 현실과 애환을 모두 3개면을 통해 다루면서 이들의 문제를 어떤 시각에서 다룰 것인지에 대해 윌리엄 추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름대로 충실히 반영했다.
마이어 기자에 따르면 한인 윤락녀들의 미국 유입경로는 ▲서울-토론토-뱅쿠버-LA-달라스 와 ▲서울-멕시코 시티-LA-달라스 ▲서울-뉴욕-달라스 등 크게 세가지 유형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기사내용 가운데 특히 한때 달라스에서 매춘에 종사했던 한인 윤락녀들의 한국내 새 생활을 소개한 대목은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어 기자는 두 개의 별도 인터뷰 기사를 통해 미국에 다시 돌아와 법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한 전직 윤락녀와 호의적이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다시는 미국에 가고 싶지 않다는 또다른 윤락여성의 인터뷰 내용을 대비시켜 이 문제에 대한 접근방법에 ‘인권’ 혹은 ‘단순 상업논리’ 등 양분된 형태의 시각이 존재하고 있음을 넌지시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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