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6경기만에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점을 추가했다. 이승엽은 2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 인터리그 1차전에서 4번타자로 출장, 0-2로 뒤진 1회 1사 1, 3루에서 상대 좌완선발 코리 리의 몸쪽 초구를 당겨 우전안타로 3루주자를 홈에 불러 들였다. 시즌 29타점째. 지난 20일 라쿠텐전에서 시즌 10호 솔로포로 28타점째를 올린 후 2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1-5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쪽 내야안타로 출루, 지난 14일 세이부전 이후 6경기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승엽은 후속 고쿠보 히로키의 2루타때 홈을 밟아 시즌 34득점째를 올렸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시즌 타율이 0.285에서 0.290으로 올랐다. 요미우리 9회 2점을 만회했으나 결국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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