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들의 특수학교인 갤러뎃 대학에서 김승현씨(사진 왼쪽 . 25)가 전체 수석 졸업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정훈씨(사진 오른쪽)는 농아학과(Deaf Studies) 수석 졸업생으로 뽑혀 마리 J. 필립 어워드를 수상했다.
김씨와 정씨는 모두 청각장애인이다.
지난 주 열린 졸업식에서 컴퓨터 사이언스와 수학을 전공한 김씨는 졸업생 최고 영예인 숨마 쿰 라우드(Summa Cum Laude)로 졸업했다.
서울 애화 농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01년 언어 연수차 도미한 그는 워싱턴 D.C 소재 갤러뎃 대학 4년 동안 우등(Dean`s List Scholarship Awards)을 놓친 적이 없으며 재미 한인 장학기금 장학생, ‘토마스 마 어워드’ 수상 등과 함께 파이 알파 피(Phi Alpha Pi) 어너롤 소사이어티 멤버로 활동중이다.
농아학과 수석졸업생으로 선정된 정씨는 농아학과 그래픽 디자인을 복수 전공, GPA 3.7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정씨는 서울 농아 학교를 졸업한 후 동양 디자인 스쿨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공부한 후 2000년 도미, 어학연수를 거쳐 갤러뎃 대학에 입학했으며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밀알 장학생, 워싱턴 D.C 로타리 클럽 장학생등에 선정됐었다.
김씨와 정씨는 워싱턴 농인교회에 출석중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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