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보라 샘 류양이 버지니아대(사진 . UVA) 음대를 수석 졸업했다.
지난 21일 열린 졸업식에서 류양은 음대 수석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모리슨 어워드를 수상했다.
류양은 4년간 로버츠 버드 장학금과 빌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금 등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 피아노와 생물학을 복수 전공하며 4.0만점에 3.75로 4년만에 졸업하는 기록을 세웠다.
린치버그 가버너 스쿨을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UVA에 진학한 류양은 재학 4년간 샬롯츠빌 인근 빈민촌에서 어린아이들에게 무료로 피아노를 가르치고 버지니아대 부속병원 노인 병동에서 위문 공연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 서 왔다.
또 대학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로도 활동해왔다.
국립보건원(NIH) 연구생(IRTA)으로 선발돼 오는 7월부터 1년간 리서치 활동을 현 후 의대에 진학할 류양은 노인성 질환을 연구하는 의학을 계속 공부할 계획이다.
류양은 전주에 살다 7학년 때 가족과 함께 이민 왔다.
류양은 “이민 오기전 자궁암과 욕창으로 심하게 편찮으시던 할머니를 보며 질병없는 건강한 세상을 위해 노인성 질환 전문 의학자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류양은 실버스프링에 소재한 리버티 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류상걸 목사와 남현실 사모의 1남1녀 중 맏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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