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29일 딜러의 쇼룸을 찾아가는 포셰 카이맨. 엔진이 차 중간에 위치해 트렁크가 두개로 나누어져 있다(아래). 포셰 카이맨의 깔끔하고 고급스런 내부.
최대 시속160마일·주행안정장치 자랑
5만달러선·23/32mpg 연비 매력적
포셰는 ‘실용적 스포츠카?’
럭서리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셰가 오는 7월29일 새 스포츠 쿱 카이맨을 출시한다.
포셰측은 새 카이맨에 대해 굳이 ‘실용적’ 스포츠카라고 홍보한다. 럭서리 스포츠카에 실용적이라는 단어를 붙인 것은 가격 때문이다. 실제 카이맨의 기본가는 5만달러가 채 안 된다. 현재까지 나온 포셰 모델 중 가장 ‘저렴’한 것은 물론 6만달러에서 시작하는 렉서스 SC430모델 보다 1만달러 이상 낮다.
카이맨은 뛰어난 성능으로 ‘2006 월드 퍼포먼스카’ 타이틀을 획득한 카이맨 S의 자매 모델이다. 카이맨 S는 시장에 나온 지 4개월 만에 3,000대 이상이 팔려나가며 대 히트를 기록했다.
인기 모델 박스터를 기본으로 만든 카이맨의 성능은 포셰의 명성에 걸맞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차량 중간 부분에 엔진을 장착한 미드 엔진카인 카이맨의 최대 파워는 245 마력, 2.7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시속은 160마일, 정지 상태에서 60마일까지의 도달 시간은 6.1초에 불과하다. 박스터의 최대 속도(159마일)와 60마일 도달 시간(6.2초)보다 다소 앞선다.
명차에 걸맞게 안전도 수준급이다. ‘포셰 주행안정장치’(PSM)의 경우 운전 중 주행방향, 속도, 회전 각속도 등을 감시하며 안전한 감속과 제동거리를 단축시키는 최적화된 ABS시스템을 갖췄다. PSM은 특히 접지력을 높이고 주행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포셰 측면충돌 보호장치’(POSIP)도 장착, 운전석과 조수석의 개별 머리 에어백과 흉부 에어백은 기본이며 측면 충돌시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이드 에어백과 에너지 흡수패널이 부착됐다. 이밖에 집적식 머리받침대, 3포인트 안전벨트 등도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
최근 고유가로 관심이 높은 연비도 괜찮은 편. 로컬은 23mpg, 고속도로는 32mpg.
에어컨, 라디오/CD플레이어, 럭서리한 ‘알칸타라’(Alcantara) 가죽 시트 등은 모두 기본 사양이며 미드 사이즈 엔진카로 총 14.5큐빅 크기의 두 개의 넉넉한 트렁크를 갖췄다. 포셰측은 샤핑은 물론 나들이까지 모든 종류의 드라이브 목적에 맞게 실용적으로 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그래서 카이맨은 ‘일’ 과 ‘여가’를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 도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자랑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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