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약체’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통산
110승 사냥에 나선다.
샌디에이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박찬호가 8일 오전 9시5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때 6이닝 무실점 쾌투와 3타수 3안타 2타점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과 강우 콜드 행운까지 겹쳐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을 수확한 박찬호로서는 연승 행진으로 승수를 쌓을 좋은 기회다.
시즌 4승과 통산 11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의 밀워키는 흔한 표현으로 박찬호의 `밥’이었다.
박찬호는 통산 109승 중 밀워키를 상대로 단 한번의 패전도 없이 7승을 거뒀고 통산 방어율 2.15를 기록하며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밀러파크에서는 1승을 챙기며 방어율 1.50의 위력적인 피칭을 뽐냈다.
특히 올 시즌에도 지난 11일 홈구장에서 밀워키 타선을 6이닝 7안타 무실점으로 잠재우고 2승째를 올려 박찬호의 승수 추가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선발 맞대결 상대인 좌완 영건 다나 이브랜드(23)는 올 시즌 5경기에서 승수 없이 3패에 방어율 8.51로 부진하다.
타선에는 상대 전적에서 홈런 3개를 뽑아내며 타율 0.348(23타수 8안타) 4타점을 기록했던 중심 타선의 제프 젠킨스와 상대 타율 0.429(7타수 3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카를로스 리가 경계 대상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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