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글렌버니에서 내과 개업의로 활동하고 있는 도상철 박사(61세)가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영구장학금 2만달러를 기탁했다.
도 박사는 1일 애난데일의 설악가든에서 가진 기증식을 통해 “지난해 10월 어머니가 타계하자 4명의 여동생과 의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 교육에 힘쓰신 교육자 아버지와 어머니를 추모하고 한인 2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상철 박사는 72년 도미, 77년부터 글렌버니에서 내과개업의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부터 1998년에는 노스 애룬델 병원(현 볼티모어 워싱턴 메디컬 센터)에서 ‘메디컬 스탭 프레지던트’로 근무한바 있다.
도상철 박사는 서울고,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여동생 상신, 상희, 상숙, 상미씨는 모두 경기여고,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이번에 기탁되는 장학금은 ‘고 도창호 장로, 백나옥 권사 영구 장학금’으로 지정된다. 고 도창호씨는 경기여고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광성중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은퇴했다.
홍 회장은 “올해는 특히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신청했는데 이렇게 도상철 박사와 여동생들이 장학금을 기증해 줘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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