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천만달러 투입 2년후 완공 예정
윌셔와 웨스턴 코너 MTA역사 옆에 생기는 22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 ‘윌셔 엔터테인먼트 센터’<조감도>가 이 달 말 착공, 2년여간의 공사에 돌입한다.
총 2.5에이커 규모에 1억5천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4만스퀘어피트의 리테일샵과 186유닛의 고급 콘도를 갖춘 최신식 주상복합으로 개발된다. 특히 주류 명품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 ‘한인타운의 베벌리센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 센터가 들어서면 인근 고층 콘도인 ‘머큐리’ 완공과 함께 윌셔와 웨스턴이 새로운 도심주거지역으로 완전 변모된다.
한편 그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윌셔와 호바트 남서쪽 코너의 ‘3670 윌셔 콘도단지’도 조만간 다시 공사를 시작한다. 이 부지에는 40층 규모에 372유닛의 이 콘도가 들어서며 꼭대기 3개층은 3,289스퀘어피트의 팬트하우스로 개발된다.
이 두 개의 프로젝트를 설계 및 개발한 ‘알키온’의 크리스토퍼 박 사장은 “2∼3년새 윌셔가에 고급 콘도와 주상복합이 세워지면서 LA 한인타운도 서울이나 뉴욕처럼 고층건물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콘도 주인들이 한인타운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게 돼 커뮤니티가 더욱 깨끗하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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