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당시 23살)에 소속팀을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끌어올렸던 피츠버그 스틸러스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24)가 12일 모터사이클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헬멧을 쓰지 않았던 결과 턱과 코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로슬리스버거가 입원해 있는 피츠버그 머시병원의 래리 존스 원장에 따르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ESPN의 잔 클레이튼에 따르면 로슬리스버거는 승용차와 충돌, 턱과 코가 부러진 것 이외에도 뒤통수가 9인치쯤 찢어졌다. 부러지거나 깨진 치아도 여러 개 되며, 굴러 떨어지면서 ‘마이너‘ 무릎 부상도 당해 성형외과 의사도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러스의 아트 루니 구단사장은 이에 대해 “메디칼 스태프로부터 받은 조기 리포트가 긍정적”이라며 “로슬리스버거의 완쾌를 빈다”고 말했다.
로슬리스버거는 헬멧을 안 쓰고 모터사이클을 즐겨 타는 것에 대해 빌 카워 스틸러스 감독으로부터 잔소리를 들은 적도 있지만 다른 선수들처럼 모터사이클 사고로 인해 뛰지 못하게 될 경우 연봉계약이 취소되는 조항은 계약서에 없는 것으로 전해 졌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