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나, 가격 인상폭 62개월래 최저
남가주 부동산 시장의 호황세가 한풀 꺾이면서 밸리의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가격 오름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남가주부동산협회(SR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이 지역에서 거래된 기존 단독주택은 856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42채 보다 25%나 떨어졌으며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는 전년비 4.3% 오른 6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은 지난 2001년 4월 이래 가장 적었다. 특히 중간 주택가의 경우 2005년 5월 57만5,000달러, 지난 3월 61만5,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12개월간 제자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콘도 판매는 상대적으로 활기를 띠었다. 5월 한달간 거래량은 400채로 전월에 비해서는 9.9%,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 늘었다. 중간가 역시 39만8,000달러로 13.1%가 뛰었다. 지난 12개월간 오른 금액은 4만6,000달러.
SRAR의 짐 링크 수석 부사장은 “주택가 급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콘도와 단독주택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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