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미국등 재외동포 학생 5천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연수사업을 펼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2010년까지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학생 5천명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제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연수사업은 29개국에서 매년 945명의 학생을 초청해 1,2기로 나눠 각각 7박8일간씩 연수를 하게 된다. 항공료·숙식비·현장답사비 등 연수경비 모두는 정부에서 지원한다. 올해의 경우 1기는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중국·일본 등 9개국 재외동포 고등학생 511명을 대상으로 7월6일부터 8월2일까지 실시된다.
2기는 미국 등 29개국 대학생 434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15∼22일까지 교육한다.
모국을 방문하는 학생들은 ▲한국어 및 한국의 역사·문화 강좌 ▲문화공연 관람 및 유적지 탐방 ▲산업시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을 체험하게 된다.
국제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선발 기준은 한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학생들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현지 대사관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연수사업은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는 재외동포 학생들에 고국을 이해시키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