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거주하는 홍양보(85세)·김선주(81)씨 부부가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영구장학금 2만달러를 기탁한다.
홍희경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은 10일 “미 정부에서 매달 연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노부부가 본 장학회에 영구장학금을 기탁할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최근 자녀들이 부모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바는 몇 차례 있으나 부모가 자녀들이 잘 자라 준 것에 감사하며 직접 장학금을 기탁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되는 장학금은 ‘홍양보·김선주 영구장학금’으로 기증된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미국의 소리’에서 근무한 바 있는 홍씨 부부는 슬하에 1녀2남을 두고 있다.
홍씨는 홍춘혜 전 이화여대 워싱턴 동창회장의 부친이자 양승길 한미장학회 이사의 장인이다.
장학금 기증식은 13일 애난데일의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장학재단은 올해에만 ‘김웅수·박실모 영구 장학금’ ‘황해도민회 장학금’ ‘고 도창호 장로·백나옥 권사 장학금’ ‘이한주·조순자 장학금’ 등 4개의 영구 장학금을 신설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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