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도 메뉴를 잘 고르면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세트 메뉴보다는 낱개로 적은 것을
패스트푸드가 나쁘다고 무조건 외면하라고만 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또 꼭 먹고 싶은 음식이라면, 차라리 패스트푸드에 대한 자세한 영양정보로 무장해 적절히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 지적이다.
바람직한 패스트푸드 섭취요령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세트 메뉴보다는 낱개로 따로 구입하는 게 좋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세트 메뉴를 주문할 경우 열량과 지방을 과다 섭취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메뉴를 고를 때는 영양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테면 햄버거를 먹을 때 샐러드를 같이 시켜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완하고, 콜라 대신 우유를 선택해 칼슘을 보충하면 균형 잡힌 식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품의 종류와 영양소 함량을 공개하고 있으므로 구입하기에 앞서 미리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메뉴선택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사이즈는 작은 것을 고르는 게 낫다. 사이즈가 클수록 열량과 지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와퍼보다는 주니어 버거를 선택하고, 프렌치 프라이나 어니언링은 스몰 사이즈로 고르며, 음료수도 제일 작은 컵으로 주문하는 게 바람직하다. 치킨이나 너겟 등도 개수가 적은 것으로 선택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두꺼운 것보다는 되도록 얇은 것을 골라야 좋다.
빅맥처럼 세 겹으로 된 햄버거보다는 두 겹 햄버거를 선택하고, 피자의 경우에도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치즈 한 장이 추가되면 60㎉가 늘어나므로 속 재료나 토핑은 추가하지 않는 게 좋다. 사이드 메뉴 중에서는 야채가 들어있고 소스는 적게 사용한 것을 선택하며, 콜라 대신 라이트콜라를 이용하고,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커피, 핫초코 등은 열량이 매우 높으므로 블랙커피나 맑은 차, 레몬레이드 등을 선택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주요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매출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웰빙 메뉴와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웰빙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한 섭취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패스트푸드는 어디까지나 패스트푸드이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외식 메뉴라고 할 수 없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