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면 워싱턴 총영사가 13일 DC 흑인 노숙자 봉사단체인 ‘평화나눔공동체’를 방문, 여름 단기선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권 총영사는 생수감리교회(김한새 목사) 10대 학생들을 만나 점심식사를 나누면서 한인 2세의 정체성, 북한 관련 국제 상황 등 다양하게 쏟아지는 질문에 친절히 답했으며, 흑인 빈민들의 고통을 돌보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의 노고를 치하했다.
권 총영사는 또 평화나눔공동체 대표 최상진 목사의 안내로 플로리다 마켓도 들러 한인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최 목사는 “총영사의 DC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권 총영사처럼 봉사 학생들이나 상인들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경우는 드물었던 것 같다”며 “서민적인 모습에 모두 좋아하는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김(11학년)군은 “총영사께서 격의 없이 대화를 해주셔서 인상적이었다”며 “북한사회를 이해하고 주변의 굶주린 사람들을 구제하는데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생수감리교회 학생들은 지난 10일부터 노방전도, 지역 환경 미화, 노숙자 근절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간 훈련을 받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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