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학비벌기위해 복서로 나서…
뉴욕 빈민가 출신의 형이 동생을 위해 권투를 하다 장님이 되는 눈물 짜는 멜로 드라마로 사실적인 작품이다. 1940년작. 아마추어 박서였던 제임스 캐그니가 링에서 진짜로 상대역과 권투를 해 그를 쓰러뜨린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캐그니의 맹렬한 연기와 촬영과 음악과 대사 등이 모두 뛰어난 명작으로 후에 명장이 된 엘리아 카잔이 극중 캐그니의 친구로 나온다.
트럭운전사 대니는 음악공부를 하는 동생 에디의 학비를 대기 위해 또 약혼녀인 댄서 페기(앤 쉐리단)의 보다 나은 일을 찾으라는 권유 때문에 권투선수가 된다. 대니는 연전연승하면서 마침내 15회전 챔피언전에 나가나 상대방이 글로브에 묻힌 산에 눈이 먼다.
한편 페기는 댄스 파트너 머리(앤소니 퀸)와 순회공연을 떠나면서 대니의 질투심을 일으킨다. 눈이 먼 대니는 거리 뉴스스탠드 판매원으로 일하면서도 동생을 적극 격려, 에디는 뉴욕에 바치는 교향곡을 완성한다. 라스트신은 댄서생활에 실패한 페기가 뉴스스탠드의 대니를 찾아와 둘이 함께 라디오에서 나오는 에디의 교향곡을 듣는 장면으로 끝난다. (사진)
워너 홈비디오는 이 영화와 함께 범죄와 갱스터 영화 5편을 묶은 DVD ‘워너브라더스 터프가이 컬렉션’(Wakner Bros. Tough Guy Collection-60달러, 개당 15달러)을 출시했다.
▲‘G-멘’(G-Men·1935)-우범지대서 자란 지미 캐그니는 범죄세계를 버리고 법대에 들어간다. 그의 친구인 FBI 요원이 갱에게 살해되자 캐그니는 FBI에 지원, 친구 살해범을 추격한다. ▲‘총알이냐 표냐’(Bullets or Ballots·1936)- 뉴욕 형사(에드워드 G. 로빈슨)가 범죄집단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갱스터로 위장한다. 젊은 험프리 보가트가 나오는 긴장된 범죄 멜로물. ▲‘샌 쿠엔틴’(San Quentin·1937)-전직 군장교로 샌 쿠엔틴의 간수장으로 취직한 남자가 자기 애인의 오빠 (험프리 보가트)를 죄수로 만나게 된다. ▲‘살인사건’(A Slight Case of Murder·1938)-금주령이 끝날 무렵 밀주제조업자(에드워드 G. 로빈슨)를 둘러싼 포복절도할 갱스터 코미디. ▲‘나는 매일 새벽 죽는다’(Each Dawn I Die·1939)-누명을 쓰고 수감된 기자(지미 캐그니)가 옥중에서 갱스터와 친해진 뒤 복수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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