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조사국 2003년 집계
인도 27%로 여전히 최다
새로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취득하는 한국인이 전 세계 국가 중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H1-B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의회조사국(CRS)이 최근 발표한 ‘전문직 취업비자에 대한 입법 이슈’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H1-B비자를 신규 취득해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2003년 기준)은 전체 신규 H1-B 노동자 중 3.7%로 집계돼 인도(27.8%), 중국(10.6%), 필리핀(6.5%), 캐나다(5.9%)에 이어 5번째로 많았다.
H1-B 외국인 노동자의 직종별 분포는 2001년 이후 닷컴 붐이 사라지면서 컴퓨터 관련 업종 분포가 크게 줄어들어 40% 이상을 차지했던 컴퓨터 관련 업종 종사자는 27.6%로 크게 감소했고, 교육(14.4%), 행정(13.3%), 건축·공학(12.0%), 의약·건강(8.6%)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H1-B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연봉 5만달러에 달했던 임금수준은 2003년에는 4만4,803달러로 5,000여달러가 줄어들었다. H1-B 노동자들은 대체적으로 3만5,000∼6만달러의 임금분포를 보였으나 일부 패션모델 종사자의 경우 10만달러까지 임금을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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