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회장 한정근)와 슈라이너 아동병원(원장 콜린 모슬리)이 1998년부터 펼쳐온 사랑의 인술 운동이 더욱 확대된다.
지난 26일 충청향우회 주선으로 슈라이너 아동병원을 방문한 이기용 충북교육감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충청북도 내 정형·화상 어린이 환자들의 무료수술 프로그램 시행에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 결과 수술 및 치료비용은 아동병원, LA까지의 항공료는 충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체재비는 충북도와 충청향우회에서 각각 부담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충청향우회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보호자와 함께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 속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자용 아파트를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슈라이너 아동병원과 충청향우회 대표들은 9월 충청북도를 방문, 더 많은 학생 환자들에게 무료 치료의 기회를 주기 위한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1952년 개원한 슈라이너 아동병원은 1998년 이후 충청향우회의 소개로 약 120명의 충청권 어린이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했다.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