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치과대학 박노희 학장(사진)이 5년 임기의 치대 학장직에 다시 선출됐다.
박 교수의 학장 선출은 이번이 3번째로 박 교수는 오는 2011년까지 연간 예산 6,000만달러에 달하는 UCLA 치대를 이끌게 된다.
박 학장은 재임기간 3,500만달러에 불과하던 치대 예산을 8년만에 6,000만달러로 끌어올렸으며 연구비를 4배 이상 늘리는 등 치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학장은 또 전무하던 석좌교수직도 5개 신설해 저명한 교수들이 편안하게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박 학장은 아울러 학장 선임과 아울러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UCLA 치대 및 의대(암 연구)의 ‘석학교수’(Distinguished Professor)에도 선정됐다.
<정대용 기자>
석학교수는 학자로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보이는 교수들에게 부여되는 것으로 동료 교수들의 추천을 거쳐 캘리포니아 주립대 총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박노희 학장은 “임기동안 UCLA 치대에 자신의 이름을 붙을 수 있는 기부자를 찾고 싶다. 아울러 한인 커뮤니티와의 교류도 더욱 넓혀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학장은 서울대 치대와 하버드 의대를 거쳐 지난 1984년 UCLA 치대 교수진에 합류했으며 1998년에 처음 학장에 선출됐다.
UCLA 치대에는 현재 400여명의 전임 교수 및 강사들이 400명의 학생과 91명의 레지던트를 지도하고 있으며 유급 직원수는 3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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