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국의 무작위 불체자 단속바람이 한인 비즈니스로 확산되고 있다. 버지니아주 한인세탁업계에 따르면 얼마전 샌틸리 지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인업주가 두 명의 불법체류 히스패닉 직원을 고용했다가 관계당국에 적발돼 일인당 2만달러씩 총 4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직원들은 모두 체포됐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변 세탁업소들은 물론 다른 업종 업주들은 직원들의 체류신분 문제로 인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 부족한 인력난 해소가 시급한 실정이라도 반드시 체류신분을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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