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거포’ 이승엽(29)이 1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프로통산 400호와 401호 홈런을 터뜨려 왕정치(사다하루 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30세 이전에 400호 홈런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이승엽은 1회 투런홈런으로 프로통산 400호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2 동점이던 9회말 2사후 극적인 끝내기 투런아치를 그려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많은 한인들은 이승엽의 500호 홈런이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터져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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