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몬태나주 프리웨이에서 한국 전남대 교수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타고 가던 미니밴이 대형 트럭과 충돌, 교수 부부가 사망하고 자녀들은 부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몬태나주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전남대 의대 남상채(49) 교수가 운전하던 빅 스카이 인근 191번 북쪽방향으로 가던중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남 교수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부인인 전남대 수의대 안미라(47) 교수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곧 숨졌다. 또 뒷좌석에 있던 딸 엔젤라(14)양과 아들 에이브러험(11)군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보즈만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남 교수는 부인 안 교수가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교환교수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기에 앞서 방학중인 두 자녀를 두 자녀를 데리고 미국을 방문, 시애틀 등 미서부지역을 여행하던 중 변을 당했다. 남 교수 가족은 이달 말 귀국할 예정이었다.
<시애틀 지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