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양방문시 방명록 파동으로 애를 태웠던 김광남 전 LA평통회장이 이번에는 한미동포재단(이사장 김시면) 이사 가입에 이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이사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 전회장은 최병효 LA총영사 관저에서 열렸던 지난 1일 한미동포재단 이사회에서는 김시면 이사장이 추천으로 강성용 LA한인회 부회장와 함께 신임 이사 영입 안건에 올랐던 것.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이사회는 한인회관 개축기금 모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김시면 이사장의 강력한 추천에도 불구, 김광남씨의 신임 이사 인준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예기치 않았던 일부 이사들은 반발이 만만치 않았던 것. 일부 이사들은 지난해의 평양방명록 파동을 다시 거론하며 김씨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표시해 결국은 김 전회장에 대한 이사 인준안건이 유보되고 말았다. 반면 강성용 LA한인회 부회장에 대한 이사 인준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5,000달러라는 적지 않은 이사입회비를 내고 가입하겠다는 신임 이사가 이사회에 의해 거부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이날 김광남씨의 이사인준 불발은 개축공사를 추진하는 김시민 이사장의 체면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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