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호 의원 고려중
11월7일 열리는 총지방 선거에 어바인시의 시장과 시의원에 누가 출마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시장 입후보 서류는 최석호(시의원), 베스 크롬(시장), 미치 골드스톤, 크리스티나 시애(시의원), 가이 매일리 등 5명이 받아갔으며, 시의원은 미치 골드스톤, 강석희(시의원), 크리스티나 시애(시의원), 가이 매일리 등 총 4명이 받아갔다.
이중 일명 그레이트팍 팀 소속의 베스 크롬 시장의 시장 재출마와 강석희 의원의 시의원 재출마는 확실하지만, 반대진영에 있는 크리스티나 시애, 최석호 의원 등은 어떤 카드를 던지게 될지 8월11일 후보자 등록마감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미치 골드스톤은 4년 전 래리 에이그런 의원과 함께 팀을 이뤄 선거전을 펼쳤던 민주당계 인물이긴 하지만 이번엔 최의원, 시애 의원과 함께 초당파 팀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석호 의원은 7일 “미치 골드스톤, 크리스티나 시애와 함께 ‘팀 어바인’을 만들어 이번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당선 전략을 짜느라 혼선이 있었지만 누가 어디에 입후보할지는 이미 잠정 결정됐다”고 말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시장(임기 2년), 시의원 4명(임기 4년) 등 총 5명으로 구성되며, 시의원의 임기가 2년씩 엇갈려 있어 짝수년 선거를 통해 시장과 시의원 2명을 새로 뽑는다. 비당파 선거로 다수 득표자가 순위대로 결정되지만, 전통적으로 민주·공화당계가 팀을 이뤄 결전을 벌여왔다.
한편 2004년 선거에서는 베스 크롬이 시장으로 당선되면서 3위 득표(35%)한 강석희 의원이 잔여 임기를 채우며 당선됐고 1위에는 래리 애그런(36%), 2위에는 최석호 의원(36%)이 당선됐다.
지난 선거에서는 대선과 겹쳐 75%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이번 선거는 60%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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