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의 뿌리 교육을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6일 성황리에 열렸다.
세계프로골프협회(WPGA) 워싱턴지부(지부장 정요셉)가 피비다이 골프장에서 개최한 제2회 워싱턴지역 한인학교협의회 기금모금 골프대회에는 140명의 골퍼가 참가, 친목을 나누며 2세 교육을 후원했다.
이 대회에서 김옥산씨가 3언더파 69타로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고, 홍창규씨는 7언더파 65타로 골프장 사상 최저타수를 기록했으나 우승을 양보했다. 또 파3콘테스트에서 1위를 한 최진호, 김옥산씨는 상금의 절반을 한인학교협 후원금으로 쾌척했다. 이 대회 수익금은 전액 한인학교협의회 기금으로 전달된다.
대회 후 시상식에서 이내원 대회장은 “후세들의 뿌리교육을 위해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포들의 동참을 촉구하고, 장기원 주미대사관 교육관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정요셉 지부장은 “우리 자녀들이 우리 문화의 얼, 말과 글, 바른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글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다”며 한인들의 지속적 후원을 당부했다.
WPGA는 참가자들에게 볼 마크 겸용 디봇 툴을, 서울골프스쿨은 룰북을 각각 선사했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메달리스트:김옥산 ▲챔피언조:1위 최진호, 2위 윤창대. 3위김서봉 ▲일반조:1위 강성종, 2위 이성래, 3위 박정환 ▲시니어조:1위 오영선, 2위 한덕정, 3위 이종시 ▲여성조: 1위 김송자, 2위 김옥선, 3위 유자영 ▲근접상:정덕교 ▲장타상:이종시.
한편 이날 함께 열린 WPGA 프로선발전(PAT)에는 김옥산, 이경수, 박해성씨 및 김옥선·기석 부부가 합격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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