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임창윤 PGI 대표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슈아 김군(노스이스턴대 2학년)에게 수표를 전달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장학금 선행 임창윤 PGI 대표
“한인사회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성공한 한인 기업인이 일년에 한번씩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한인 고교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급을 지급하며 격려하는 선행을 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03~2005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학생 및 가족들을 지난 8일 타운내 한 중식당으로 초대해 오찬을 베풀며 일인당 1,000달러씩 3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주인공은 다운타운 소재 수산물 수입업체 ‘퍼시픽 자이언트 인코퍼레이션’(PGI) 임창윤(50) 대표. ‘커뮤니티를 보살피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철학의 소유자인 임 대표는 지난 97년 미주 한인사회를 엄습한 IMF 여파를 극복한 뒤 벌어들이는 수입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심, PGI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에 나서게 됐다.
임 대표는 “사업을 통해 번 돈을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일에 쓴다는 것은 매우 보람있는 일”이라며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품고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학생 및 가족, PGI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임 대표는 작년에도 3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올해에는 99명이 장학금을 신청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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